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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의해 거래제한 기업으로 등재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 내 연구개발, R&D 지사 '퓨처 웨이' 소속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화웨이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캘리포니아·워싱턴주 등지에 연구실을 둔 퓨처웨이 직원 수백 명이 직장을 잃을 수 있다면서 정확한 해고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퓨처웨이가 방대한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이미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퓨처웨이는 시애틀과 댈러스, 실리콘밸리에 연구실을 두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약 85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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