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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몸 키우려 손댄 '약', 건강에는 '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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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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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갑상선 기능 등 부작용 우려

-도핑테스트에 약물 조회하고 사용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우리가 다이어트 할 때도 근력운동을 하면서 보조제를 먹기도 하지만요. 운동선수들은 단기간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약물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그건 어떤 약물인가 궁금합니다.

◆ 신현영: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말씀하시는 건데요. 운동선수들이요. 근육을 키우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음지에서 이게 보편화되고 있거든요. 합리화되거나 정당화되는 건 아니죠.

◇ 이동엽: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요? 이게 어떤 약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 신현영: 이게 남성 스테로이드의 유사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단백합성을 촉진하면서 근육을 키우고요. 하지만 오남용 시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성기능에 장애가 온다거나, 간수치에 문제가 오거나 불임 이런 것들이 올 수 있기 때문에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 하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런데 이런 약물이 위험성이 있으니까 법적으로도 금지하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사실 스포츠 경기의 취지가 공정경쟁이잖아요. 약물사용으로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것 자체가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는 겁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남용하게 되면요. 건강 부작용뿐만 아니라 이런 것들이 지금 만연되면서 사실은 약물의 유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들이 점점 커지고 있는 거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운동선수나 운동선수를 지망하는 분들에게 누군가 와서 이게 몸에 좋은 거래, 한 번 해봐, 한 번 써봐. 이렇게 권했을 때, 이럴 때는 이게 불법약물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성분에 대한 확인을 꼭 하셔야 하는데요. 도핑테스트에 문제가 되는 약물을 조회해보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우선 이를 위해서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오는 거죠.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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