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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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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6연패 탈출' KT 정제승 코치, "중심 잡아준 '스코어' 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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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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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팬분들의 마음 고생이 더 심했다고 생각한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드린다."

무려 6연패라는 악몽의 사슬을 끊어낸 정제승 코치는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먼저 언급하면서 그간 드러내지 못했던 속내를 보였다.

KT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1개월만에 선발로 나선 '킹겐' 황성훈과 '스코어' 고동빈이 각각 3세트와 1세트 MVP를 받으면서 팀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정제승 코치는 "연패를 하는 동안에도 마음 졸이면서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는 모습도 너무 좋다.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기쁜 승리"라고 오랜만에 웃었다.

KT는 한 달 만에 '킹겐' 황성훈과 '스코어' 고동빈의 탑-정글로 선발 출전시켰다. '스코어' 고동빈의 조율 아래 KT의 색깔이 잘 묻어나오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정제승 코치는 '스코어' 고동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상도 모두 거론하면서 경기를 돌아봤다.

"스코어가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중심이 잡히자, 그 점을 근거로 좋은 라인전과 경기력까지 가능해졌다. 상황이해를 잘해준 '킹겐'과 '스노우플라워' 역시 칭찬해주고 싶다. 비디디와 프레이의 한 타 포지션도 무척 좋았다. 모든 것이 좋았던 경기였다."

끝으로 정제승 코치는 "연패를 하는 가운데에도 포기하지 않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언제난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텐데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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