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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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인 국민은행장 등과 함께 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KB Bridge)' 시연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윤 원장은 "자영업자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정책금융기관·지자체 등 약 430여 곳에서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일인다역(一人多役)으로 치열한 생업전선에서 홀로 고군분투중인 자영업자는 이를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체 자영업자 중 고용직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약 70%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이 시연한 모바일 플랫폼(KB Bridge)는 바쁜 자영업자들에 '손안의 작은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브릿지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430여개 기관의 지원제도 중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 등을 '핀셋' 방식으로 추천하고 있어 유용하다.
또 일상생활에 유용한 금감원의 '금융꿀팁'도 탑재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플랫폼 역할이 기대된다.
윤 원장은 "은행이 자영업자에 경영컨설팅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바람직하며 관계형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 이용을 국민은행 고객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자영업자에게 개방하겠다고 한 국민은행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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