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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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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발사체 관련 안보실장 주재 회의…관계장관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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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국정원장, 안보실 1·2차장 등 참석

연합뉴스

얘기 나누는 서훈 국정원장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서울=연합뉴스) 서훈 국정원장(오른쪽)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왼쪽)이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8.2 [청와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일 오전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을 불러 회의를 열었다.

청와대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가 관계 장관들 참석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이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는 아니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2시 59분경,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에도 오전 5시 6분, 5시 27분께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히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틀 만에 또 발사된 미상의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 초기 정보로 볼 때 이번 발사체는 북한이 했던 이전 시험 발사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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