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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모유수유 좋지만... 필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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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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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8월 2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이와 산모에게 모두 좋은 모유수유

-분유 병행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어느새 8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 주간이라고 들었습니다. 휴가철에 하필이면 이 날을 지정해서, 아마 휴가 떠날 때 간편하게 가라고 이런 주간을 만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모유가 아이들한테 좋긴 좋은가 봐요?

◆ 신현영: 예, 모유의 장점은 수도 없이 많거든요. 모유에서는 우선 단백질·비타민·무기질·면역글로블린·락토페린 같은 좋은 성분들이 풍부해서요. 아기의 두뇌 발달, 면역력 유지,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요. 분유보다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죠. 특히 엄마와 모유수유 중에 스킨십 중요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한테만 좋은 게 아니잖아요. 엄마한테도 모유수유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산후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모유수유 시에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게 자궁 수축을 돕거든요. 또 모유수유는 체중 회복이나 아니면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어요.

◇ 이동엽: 그렇군요. 이렇게 모유수유가 장점이 많지만, 또 제가 봤을 때는 분유값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현영: 그렇죠. 분유값 기저귀값 만만치 않죠. 경제적일뿐만 아니라 위생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양도 우수하고. 그래서 모유수유를 가능한 권장하는 분위기지만요. 모유수유가 어려운 분들도 있기는 해요. 예를 들어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시간이 잘 안 맞는다거나, 아이가 잘 못 빤다거나, 또는 황달이 있거나 이런 경우들도 있으니까 무조건 고집하는 건 또 아닙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말씀하신 경우에 무조건 모유수유를 고집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신현영: 때로는 분유도 도움이 되거든요. 가능한 유축을 다양한 방법으로 하시면서 모유수유를 하시되, 분유수유도 병행하시는 게 현명하실 수 있어요. 그래야 산모의 스트레스도 줄이고 가정이 행복해질 수도 있거든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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