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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류현진, 애틀란타-양키스 잡으면 사이영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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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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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류현진(32·LA다저스)이 사이영상 도전의 분수령이 될 2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로테이션상 오는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인 뉴욕 양키스전에 등판할 공산이 크다.

두 팀 모두 막강 타선을 자랑한다. 애틀란타는 15일 현재 71승 5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올 시즌 팀 타율 0.264로 MLB 전체 7위 올라 있다. 팀 홈런은 191개로 전체 6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비롯해 지난 시즌까지 류현진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프레디 프리먼과 아담 듀발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 그동안 애틀란타를 상대로 호투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역대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8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다만 이번에는 원정 경기라는 것이 변수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팀이다. 80승 41패로 2위 탬파베이 레이스(71승 50패)에 9경기 차로 앞서며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애런 저지, 개리 산체스, 글레이버 토레스 등 홈런 타자들이 즐비하다. 팀 타율은 0.272로 MLB 전체 3위, 팀 홈런은 218개로 미네소타(233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인 2013년 양키스를 한 차례 만나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올 시즌 류현진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어 6년만의 대결에 거는 기대가 크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2승(1패) 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1.45로 낮췄다. 잇따른 지구 1위 팀과 경기에서 대량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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