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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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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담원, SKT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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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담원게이밍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0주차

<1세트>담원 게이밍(승) 1대0 SK텔레콤 T1(패)

<2세트>담원 게이밍(승) 2대0 SK텔레콤 T1(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담원 게이밍이 난적 SK텔레콤(017670) T1을 제압하고, 그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0주차 첫째날 1경기에서 담원이 SKT를 상대로 세트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후반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담원의 승리였다. SKT는 초반 용과 전령을 연달아 챙기고 타워도 먼저 밀면서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17분 용 앞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에 2킬을 내주면서부터 분위기가 역전됐다. 34분 5명이 모두 모여 미드로 진격한 담원은 쇼메이커의 아칼리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에포트’ 이상호의 탐켄치를 잘라내는 데 성공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담원은 그대로 SKT 선수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SKT가 일방적으로 용 세 번을 잇달아 챙기고 모든 지표에서 앞섰으나, 28분 바론 앞 5대5 한타에서 단번에 역전을 당했다. 쇼메이커의 아칼리와 ‘너구리’ 장하권의 카밀이 각각 ‘페이커’ 이상혁의 카르마와 ‘테디’ 박진성의 카이사를 빠르게 잡아내면서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때 대승을 바탕으로 차이를 벌린 담원은 이어진 바론과 장로 용 앞 한타에서도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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