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 높이기 위해 운용보수 낮추고 운용보수 50% 공익기금에 적립
경쟁력 강화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업체 가운데 경쟁력 갖춘 곳에 투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22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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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계열사의 애국 금융상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NH투자증권 임직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 세계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세계적인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를 지난 14일 출시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펀드명을 ‘필승코리아’로 지었다.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100% 민족자본의 범농협 계열사가 펀드 취지에 동참해 300억원 가량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다.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기로 했다.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투자기회로 삼고 능동적으로 활용하고자 범 농협금융그룹 계열사가 의지를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요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방향성에 발맞춰 장기 성장동력을 갖춘 산업군 내에서 혁신역량, 사업모델, 평가가치 등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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