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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비건 귀국...지소미아 종료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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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비건 대표는 출국길 인천공항에서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도쿄를 거쳐 지난 20일 우리나라를 찾은 비건 대표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만나 북미 실무협상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한은 한미연합훈련 종료와 시점을 같이 해 이번 방한 기간,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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