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의원과 이석채 전 회장의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이란 재판 쟁점 사항과 향후 절차 등을 정리하는 날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의원 측 변호인은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유열 전 KT 사장이 법정에서 과거 김 의원이 자신에게 자녀의 계약직 채용을 청탁했다고 증언한 내용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다음 달 안에 서 전 사장에 대한 반대신문을 마치고, 11월 전까지 선고가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매주 한 차례씩 공판기일을 갖는 집중심리를 통해 재판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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