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정부가 캐리람 행정장관에게 '비상 대권'을 부여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홍콩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야당과 법조계는 물론 정부 내에서도 반발이 나오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에서는 공중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이른바 '비상규칙령'이라는 법령에 의거해 행정장관이 의회인 입법회의 승인 없이 이른바 '비상대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특히 홍콩의 '비상규칙령'은 52년 전인 지난 1967년 반영국 폭동 때 단 한 번 발동됐으며, 행정장관의 비상 대권이 워낙 막강해 계엄령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힙알못이 반드시 봐야 할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