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초기에는 레이저나 주사요법이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거의 미미한 수준이며, 수술적 제거도 재발하기 쉽습니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질적인 요인과 더불어 만성염증이 있으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귓바퀴에 많은 이유는 귀걸이를 하기 위해 피어싱을 하고 염증이 발전하여 켈로이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미 생긴 경우에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심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어싱과 문신 같이 일부러 상처를 내는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한 경우 수술 단계에서부터 켈로이드성 피부임을 알리고 회복 단계에서도 흉터 방지를 위한 처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귓바퀴와 코볼 등은 피지 분비가 많고, 특히 성장기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더 활성화 되므로 성장기 피어싱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켈로이드성 피부는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흔하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복합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암환자에게도 사용하지만 흉터조직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저용량 방사선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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