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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KT, 부산에 5G+AI 결합한 '스마트타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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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에게 시설 이용 위한 5G폰 지급

인공지능 IoT 서비스와 지능형CCTV, 미세먼지 방지 시설 구축

아시아경제

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KT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괴정5구역 5G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건설 고현창 소장,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 주영록 조합장,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 포스코건설 추석봉 시니어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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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KT가 부산에 5G 기반의 인공지능(AI) 아파트를 구축한다. 5G 스마트폰으로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지능형 CCTV, 미세먼지 방지 시설 등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KT는 5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함께 '5G 기반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에 스마트타운 '지니시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니시티'는 5G 스마트폰으로 AI 기반의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각 세대, 단지 내 각종 시설을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KT의 AI 음성비서 '기가지니'도 각종 서비스와 결합돼 음성만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조명과 냉난방 제어, TV, 공기청정기 등 IoT 기기제어, 조식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이 가능해진다.


단지 내 보안도 크게 강화된다. KT는 지능형 CCTV '기가아이즈'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KT의 에어맵 플랫폼도 도입돼 공기질 측정, 빌트인 공기청정기, 출입구 에어워셔 등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KT는 향후 괴정 5구역뿐 아니라 괴정 5-1, 괴정 5-2, 당리2구역 등 주변 약 4만여 세대에 5G 기반 AI 스마트타운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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