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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내년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에 북한 초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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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분 발언하는 오인환 의원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오인환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논산1)이 2020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에 북한을 참여시키자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6일 제3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과 북의 군악대 간 합주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군문화엑스포에 북측을 초청하자"고 말했다.

2020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충남 계룡시 계룡대활주로 일원에서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다.

그는 "난관이 있겠지만 여러 차례 만남을 갖는다면 해볼 만하다"며 집행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그는 또 민간 차원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과 협력기금 확충도 주문했다.

오 의원은 "남북이 통일될 경우 충남의 농업기술과 도내 소재 첨단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정치적 교착 상태 등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은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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