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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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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영상통화도 초고화질"…SKT '콜라 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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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대비 최대 4배 화질 향상된 QHD 영상통화

AI 기술로 '배경 꾸미기' 등 신규 콘텐츠 확대

통신사, 스마트폰 상관 없이 T전화 업데이트로 이용

아시아경제

SK텔레콤은 5G 이동통신 기반으로 QHD급 초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한 콜라(callar)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콜라(callar)는 이동통신 통화플랫폼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로 2018년 4월 출시 이후 매월 1천만콜, 누적 통화량 1억5천만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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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5G 시대에는 영상통화도 초고화질로 한다. LTE 스마트폰의 한계였던 HD급 화질의 영상통화를 4배 선명한 QHD 화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0일 5G 사용자들이 Q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콜라(callar) 2.0'을 출시했다. 콜라는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다. 지난해 출시된 뒤 누적 통화량이 1억5000만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콜라2.0에서는 초고화질, 고화질, 데이터 절약모드 등 원하는 화질을 선택해 영상통화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5G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기존 영상 통화 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증강현실(AR) 스티커를 활용해 얼굴에 마스크를 씌운다거나 뒷 배경에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영상통화를 하면서 오늘의 운세, 타로카드 점을 보거나 화면에 비춰진 얼굴을 바탕으로 얼굴나이 분석 등의 콘텐츠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배경 꾸미기도 즐거움을 준다. AI를 통해 사람과 배경을 실시간으로 분리해 야구장, 우주, 스카이다이빙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영상통화에 재미를 더했다. 콜라의 새로운 기능은 T전화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T전화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OS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는 이용자 한계가 없고,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해 폭넓은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T전화 콜라 출시 이후, 매월 150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중이며, 스티커도 이용 건수가 매월 7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영유아 자녀와 부모간 통화는 물론, 20~30대 커플 통화가 크게 증가하며, 최근 1개월간 약 1천만콜을 기록하는 등 이용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훈 SK텔레콤 MNO서비스사업그룹장은 “SK텔레콤은 콜라2.0 서비스에서 초고화질 영상통화를 구현하는 등 고객들에게 초시대를 열어가는 5G 이동통신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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