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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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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예상 수준의 '아이폰11'… 5G 교체 사이클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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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NH투자증권은 애플(Apple)에 대해 '아이폰(iPhone) 11' 시리즈는 예상됐던 수준이라며 신모델의 판매량은 전작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낮은 판매 기대치와 안정적인 재고 수준을 감안한다면 5G 교체 사이클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 10일(미국시간) ‘아이폰 11 프로(iPhone 11 Pro)’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iPhone 11 Pro Max)’, ‘아이폰 11(iPhone 11)’를 공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예상됐던 수준의 제품 스펙으로 하반기 애플의 신모델 판매량은 전작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미 낮은 판매 기대치와 안정적인 재고 수준을 감안하면 LG이노텍,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 등 관련 부품업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내년 5G 교체 사이클을 고려한 중장기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iPhone 11 시리즈에서 새로 탑재된 주요 하드웨어는 7나노 기반의 A13 프로세서,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가 있다. 가격은 64GB 기준 iPhone 11 699달러, iPhone 11 Pro 999달러, iPhone 11 Pro Max가 1099달러 수준으로 iPhone 11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 50달러가 인하됐디. iPhone 11 시리즈는 오는 13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20일 30개국에서 1차 출시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애플의 신모델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520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모델별로는 iPhone 11 Pro가 1300만대, iPhone 11 Pro Max 2000만대, iPhone 11이 1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신규 iPhone 11 패널 출하량을 LCD(6.1인치)는 3980만대, OLED(5.8인치+6.5인치)는 5880만대로 추정했다. OLED 패널은 5.8인치가 1925만대, 6.5인치는 3995만대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OLED 6.5인치 패널은 공급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 이원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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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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