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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홍준표 "조국 사건, 제2의 최순실 사건 될 가능성 커"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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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국정농단 사건인 최순실 사건에 비유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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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 "조국 사건 시발로 문재인 정권 무너질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12일 "제2의 최순실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조국 사건 전개 과정을 보니 단순한 조국 게이트가 아니라 이건 청와대·법무부·법원조차 연관된 문재인 정권 게이트"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그래 조금만 참자.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곪아 터질 날이 온다"며 "지금은 그렇게 너희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2년 후 보자. 지금은 모든 의혹을 은폐하더라도 2년 후면 반드시 밝혀진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할 때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며 "조국 사건을 시발로 문재인 정권은 무너질 것"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자기 상관의 비리를 수사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지금 윤 총장이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잘 안다"며 "비굴하게 살지 말자. 인생은 짧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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