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교류전에서 열린 야구 경기 모습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우리나라 대표 이공계 대학 간 교류전인 포스텍(POSTECH)-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대제전이 20∼21일 대전 KAIST에서 열린다.

친목을 다지면서 개인 능력을 발산하는 이 대회는 2002년 시작했다. 올해로 18회째다.

두 학교가 매년 9월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며 연다. 원정 대학 이름을 앞에 표기하자는 협의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해킹·인공지능(AI) 경연대회·퀴즈 등 과학 분야, 야구·축구·농구 등 구기 분야,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4개 이상 종목에서 승리한 쪽이 우승이다. 역대 전적은 9승 7패로 KAIST가 앞선다.

선수단과 서포터즈를 합쳐 4천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규리 기획단장(KAIST 생명과학과)은 "건전한 경쟁을 통해 공학도 간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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