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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기도 김포 통진읍의 양돈농장에서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내려진 데 이어 파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어제 저녁 6시반쯤 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3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한 경기도 파주시의 적성면의 한 양돈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7~18일 경기도 파주·연천과 전날 저녁 확진된 경기 김포 농장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것이다. 파주에서만 두 번째 발병한 사례가 된다.
이 농장은 두번째로 확진된 연천 농장과 6.9㎞ 떨어져있고 어미돼지 200마리를 포함해 돼지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ASF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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