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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파주서 네 번째 돼지열병 확진…돼지일시이동중지 명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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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전날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병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8일 경기도 연천, 23일 경기도 김포에서도 확진됐다. 이번 파주 건은 네 번째 발병이다.

조선비즈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인근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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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발병 농가는 전날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경기도 연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서 6.9km 떨어져 있으며 어미돼지 200마리를 포함해 돼지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날로 발생 일주일을 맞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세종=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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