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박준석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2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파71)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
조아연은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4타로 통산 4승의 김자영(28)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조아연은 초반 기세가 무서웠다. 첫 홀을 포함해 전반에만 버디 6개를 골라냈다. 후반 들어 주춤하던 조아연은 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조아연은 "전반에 샷이 너무 좋았다. 여기에 퍼트까지 잘 따라줬다"며 "후반에 샷이 조금 흔들리면서 전반보다 버디 기회가 준 게 아쉽다"고 했다.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와 고향(대전)이 같은 조아연은 "어린 시절 대전 유성 골프장에서 연습했는데 거기에 박세리 기념비가 있다. 그걸 보면서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자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냈다. 김자영은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잘 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상금 1위 최혜진(20)은 5언더파 공동 6위다. 최혜진이 이번에 우승하면 시즌 5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4)은 4언더파 공동 13위다. 최근 한 달 사이 2승을 챙긴 임희정(19)은 이븐파 공동 79위로 발걸음이 무거웠다.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