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원작과 드라마 비교. 제공|네이버웹툰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인기를 모으면서 네이버웹툰 원작이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원작은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김규삼 작가의 웹툰이다.

지난주 첫선을 보인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원작에 충실한 설정과 이동휘, 김병철, 이순재, 황호산 등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단 1회 만에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화에서는 대기업 DM 그룹 정복동(김병철 분) 이사가 망해가는 ‘천리마마트’로 좌천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가는 정복동 이사와 눈치 없고 어리숙한 문석구 점장, 개성 넘치는 마트 입사 지원자들과 미지의 섬에서 코리안 드림을 품고 대한민국 땅을 밟은 빠야족까지 원작의 캐릭터를 잘살려 기존 웹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작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인만큼, 극중에 숨겨진 원작과 관련된 요소들을 찾아내는 깨알 재미도 상당하다. 원작 웹툰 작가 김규삼 작가는 DM 그룹의 회의 장면에 회사 중역으로 참석해 재미를 전했다. 또 정복동 이사의 아들이 보고있는 웹툰은 김규삼 작가의 최신 작 ‘비질란테’였다.

1회 시청률에서 평균 3.2%, 최고 3.9%(유료플랫폼 전국가구)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2018년부터 시작된 tvN 불금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자들은 천리마마트에서 벌어진 본격적인 이야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2화는 27일 오후 11시부터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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