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 4살 A 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고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직접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 씨의 현 남편에서 검출된 수면유도제 성분과 의붓아들 사망 전후 고 씨가 잠에서 깨어있던 점 등 정황 증거를 토대로 이처럼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또 A 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던 고 씨 현 남편은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6개월간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론을 냈다며 혐의 내용과 증거 등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고 씨에 대한 정황 증거 외 직접 증거가 없어 앞으로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고 씨 의붓아들 A 군은 지난 3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고 씨의 자택 작은방 침대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성우[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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