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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50이 되면 온다? '오십견' 어떤 질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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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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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샴푸하기도 어려워지는 오십견, 30대 후반에도 발생

-통증기-경직기-회복기 순으로 진행... 병원 치료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벌써 10월입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요. 그래서 그런지 오십견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생겼습니다. 어깨를 다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어깨가 아파서 팔을 못 들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 경우 오십견이 왔다고 흔히들 이야기하던데, 저는요. 40대인데도 어깨를 못 들겠어요. 그러면 저도 오십견이 왔다고 이야기하는 건가요? 오십견은 어떤 병인가요?

◆ 신현영: 오십견은 주로 50대에 발병하는 게 맞긴 한데요. 30대 후반에도 올 수 있고요. 60~70대에도 관찰된다고 되어 있어요. 의학적으로는요. 어깨 관절낭, 인대, 근육 이런 것들이 수축하거나 유착되면서 발생하거든요. 어려운 말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아니면 동결건 이렇게 불립니다.

◇ 이동엽: 오십견이란 이름 때문에 그런지, 마치 50대가 되면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처럼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병원 안 가고도 자연치유 됐다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는 나는 오십견 안 왔는데,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 신현영: 이게 병의 경과를 잘 보셔야 하거든요. 오십견이 발생하면요. 크게 통증기, 경직기, 회복기 이런 순서로 진행되거든요. 처음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통증기가 있고요. 이럴 때 아파서 더 안 움직이게 되시는 거죠. 그러면서 움직임이 더욱 제한되게 되고요. 경직기가 되면 우리가 머리를 빗거나 샴푸를 하거나, 이런 것들도 어려워지는 거죠. 그다음에 회복기로 이행되는데요. 통증이 있을 때부터 이런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 병원치료 그리고 정확한 진단,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회복기가 아니라 통증기 전에 와야겠네요.

◆ 신현영: 네, 그럼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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