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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2019국감]정경두 "北 미사일, SLBM 가능성…지소미아 통해 日에 정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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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성 사거리 1300km, 거리 줄여 발사한듯"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이 원산 북동쪽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발사체가 2016년과 2017년 것과 유사하냐’는 질문에 “해상에서 발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SLBM 가능성도 있다”면서 “북극성 계열로 보고 현재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2016년과 2017년에 북극성-1형과 북극성-2형을 발사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유사한 계열로 보고 있다”면서 “제원 특성이 비슷하다고 판단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극성 사거리는 1300㎞”라면서 “사거리를 줄여 발사한 듯하다”고 했다.

    또 정 장관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이 오늘 미사일과 관련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통해 정보 공유 요청을 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군사정보보호협정에 의해 (정보 공유) 요청을 했다”고 답변했다.

    이데일리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업무 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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