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9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PGA민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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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김한별(2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3일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한별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일몰로 인해 절반 가량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한별은 이승택(24), 정한밀(28)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전날 태풍으로 손상된 코스를 복구하느라 예정된 시간보다 4시간30분 늦어진 11시30분에 시작됐다.
김한별은 경기 후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데다 연습 라운드도 하지 못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했다. "비염이 있어 환절기만 되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김한별은 "16번 홀에서 이글도 잡는 등 운도 좋으니 이번에는 ‘한 방’을 터뜨리겠다"고 했다.
이승택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올 시즌 장타 부문 8위(299야드)에 올라 있는 이승택은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정한밀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3명은 아직 우승이 없다. 통산 3승의 주흥철(38)이 4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다.
대회 호스트이자 선수로 참가하는 최경주(49)는 7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 작년 우승자 박성국(31)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쳤다. 미국에서 활약 중인 김민휘(27)도 8개 홀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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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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