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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힐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장은 현지 시간 7일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정보공유를 위한 최적의 상황은 아니라며 한일 양국이 차이를 해소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힐 청장은 7일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개최한 '미사일 방어의 미래 비전' 토론회에 나와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영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많은 자유로운 교환을 원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감지장치 데이터를 공유할 경우 가능한 한 제한이 없는 정보를 많이 갖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일본, 미국과 한국 간 양자 정보공유 협정이 있는 세상에서 작동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그럴 수 있다"면서도 "그것은 최적이 아니다. 나는 일본과 한국 모두 차이를 해결하고 우리가 그들과 함께 공유하는 정보를 열어놓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탄도미사일 방어에 대한 한국과 일본 해군의 능력에 차이점이 있다고 예시한 뒤 "그런 차이들이 현재는 아마 작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단 그들이 대등해질 때 정보 공유 측면에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청장은 북한이 한국 시간으로 지난 2일 오전 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시험이 성공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언론 보도에서 잠수함 발사, 수중 바지선 발사 등 보도가 나온다면서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와 같은 것이 출현할 경우 우리는 그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그 발사 플랫폼에 대해 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기에서 취할 메시지는 그들이 그런 종류의 능력을 단지 발사할 뿐만 아니라 운반할 수 있도록 많은 다른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우리는 그에 대해 주시하고 계속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연 기자(ca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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