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만 한국 시장에서 독일차에 대한 수요가 16만대나 됐습니다. 독일차에 한국 5G(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결합시킨 T맵 서비스 등을 장착한다면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SK텔레콤 박정호〈사진〉 사장이 BMW·도이치텔레콤·바스프 등 독일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독일 교통·인프라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들 앞에서 한국의 5G 기술력을 알리는 화상 연설을 했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5Germany' 콘퍼런스에서였다.
박 사장은 또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는 정부와 통신, 전자업체 등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며 "독일에서도 기업들과 5G 여정을 함께해 혁신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화상연설은 제조업 부진으로 경제 성장에 빨간불이 들어온 독일 재계 측에서 직접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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