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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콩 시위대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경찰의 각종 폭력 등에 항의하며 2㎞ 길이의 인간 띠를 만들었다고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홍콩 타이포 지역에선 1000여명 이상의 홍콩 시민들이 19주 연속 주말집회를 앞두고 경찰의 만행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인간띠를 형성하고 '경찰력 해산을 더 미룰 수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같은날 홍콩 다른지역에서도 시민 수백여명이 모여 지난달 바닷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학생 천옌린(陳彦霖·15)을 추모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이 학생의 죽음에 수상한 점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시위대는 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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