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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해찬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도 두 달만에 끝나..조국 수사 결론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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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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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한다고 촉구했다.

16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결론 내야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수사도 두 달만에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개혁에 대해선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속도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조국 전 장관과 국민들이 만들어준 기회를 절대로 놓쳐선 안된다"며 조 전 장관의 역할을 추켜 세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한국당에 대해선 "어이 없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공수처 법안은 절대로 안된다', '장기집권을 위한 전략이다' 등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한다"며 "고위공직자 비리가 제대로 수사 되지 않아 적폐청산이 안된다. (공수처 반대는) 고위공직자 비리를 끝까지 보호하겠단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와 검찰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검찰개혁안을 당장 하나도 빠짐 없이 실행해야 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영장청구, 피의자와 참고인의 과도한 소환, 위압적 수사 등 검찰의 반인권적 수사관행을 바로 척결하고 이를 지키지않는 검사에 대한 퇴출 방안까지 만들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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