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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 구성 "아시아나 인수,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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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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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제주항공 경영 노하우 바탕으로 아시아나 품을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정지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그룹은 21일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11월 7일로 예정된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제주항공 경영 성공 노하우를 가진 애경그룹과의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애경그룹 역시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의해 오다 과거 협업 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을 파트너로 낙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실제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난 2017년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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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오는 11월 7일로 예정된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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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 배경과 관련해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에서도 회사 설립 14년 만에 제주항공을 국내 1등 저비용항공사(LCC)로 키운 애경그룹이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데 성공한 만큼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항공사 인수합병(M&A)사례 가운데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라며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애경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의 M&A는 세계적인 트렌드와도 맞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A 이후에도 각 항공사가 갖고 있는 현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재편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 경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나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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