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태양3C, 내구성 강한 자동차용 5G통신 케이블 가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2019 글로벌 선도기업 ◆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83년 창업한 태양3C(주)는 특수전선과 커넥터를 생산하고, 기타 부품을 응용한 케이블 모듈을 조립하는 회사다. 정보기술(IT), 자동차, 초음파 진단기기 등에 들어가는 부품이 전문인 업체다. 작년 매출 680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출도 149만달러(약 17억원)어치나 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황창순 대표는 "태양3C는 1983년 창업 이래 늘 도전과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사업을 해오며,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문화와 가족 공동체를 갖고 있는 점을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007년에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최고 수준이다. 2010년 지멘스 '톱플러스어워드-품질(Top Plus Award-Quality)' 부문에서 '베스트컴퍼니'로 선정됐다. 또 자동차용 5G통신 케이블인 자동차케이블어셈블리(Automotive Cable Assembly)도 인정받고 있다. 가혹한 자동차 환경에서도 고대역 데이터 전송, 뛰어난 차폐효과, 휨(bending)이나 고온 동작과 같은 기계적 요건을 모두 충족할 뿐만 아니라 손실 최저화와 진동·먼지에 강한 내구성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까지 모두 충족 가능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일경제

황창순 대표


전자파 차폐 방열 시트 및 필름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LED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큰 화두가 된 방열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열에 강하고 탄성도 뛰어난 그래파이트(흑연) 소재를 이용했다.

또 식품 및 유아용품도 생산한다. 태양3C는 '기본에 충실하고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제품을 목표로 프리미엄 먹거리 및 유아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황 대표는 "태양3C는 주력 제품인 케이블어셈블리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기반 사업 확장과 신규 연구사업 성과 창출, 계열사 성장 전략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20년 연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EMI 및 방열 나노 소재의 전문 업체로 새롭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 대해서도 좋은 대우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3C는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직원에게 점심식사 및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6월에는 일하기 좋은 3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기자(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박의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