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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은행권 DLS·DLF 사태

우리銀 DLF 손실률 한자릿수로…독일 국채금리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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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영국의 브렉시트 시한 연기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요 선진국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주요 안전자산 가운데 하나인 독일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와 연계한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률도 축소되는 상황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국채시장에서 -0.34%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 수익률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우리은행이 1235억원가량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며 현재 잔액이 400억원 정도 남았다.

지난 6일 영국 런던 정오 기준으로 거래된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0.346%를 적용하면 DLF 손실률은 최저 -3.1%까지 떨어진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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