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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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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투신' 박종익, "시장의 평가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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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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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특별히 원하는 지역 보다는 내 가치에 대해 시장의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한 박자 빠른 로밍 타이밍 부터 한 타에서 저돌적인 모습까지 리그에서 손 꼽히는 공격형 서포터인 '투신' 박종익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박종익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DRX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DRX의 재계약 요청을 뒤로 하고 2020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의지를 팀이 받아들이면서 FA를 선언하게 됐다.

박종익은 OSEN과 전화통화에서 "팀과는 원만하게 좋은 관계로 남게 되서 기쁘다. 팀에 남을까 고민도 했지만, 시장에서 내 가치를 평가받고 싶었다. 꼭 LCK로 한정짓기 보다는 여러 지역에서 나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팀을 가리지 않고 평가 받고 싶다. 자신도 있다"며 2020시즌에서도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지난 2014년 IM을 통해 LOL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박종익은 통산 439전 229승 210패 승률 52.2%를 기록했다. 362킬 1038데스 3104 어시스트, 평균 KDA 3.34로 특급 서포터로 분류됐다. 2019 롤챔스 서머 스플릿에서는 46세트에 나서 평균 0.54킬 2.52데스 6.87어시스트로 KDA 2.94를 기록했다.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타 흐름을 조율할 수 있는 이니시에이팅 특화 서포터로 2019시즌에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의 고참급으로 후배 게이머들을 다독이고 이끌면서 킹존의 리프트라이벌즈 활약을 이끌기도 했다.

박종익은 "팬 여러분들 앞에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자신도 있다. 2020시즌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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