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은 신용욱 대통령 경호처 차장,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변수남 부산소방청장, 김홍희 남해해경청장, 여운태 육군 53사단장 등이 현판을 제막한 이후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부산=뉴시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19.11.1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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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25~27일)를 맞아 정부합동 ‘경호안전통제단’이 15일 부산에서 현장 활동을 개시했다.
청와대는 경호안전통제단이 이날 부산 벡스코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대표단에 대한 경호안전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제단은 대통령경호처와 함께 경찰청 소방청 국방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등이 함께하는 기구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경호뿐 아니라 국민 안전 관련 사항을 총괄한다.
로봇 도입 등 과학화 경호, 국민배려 경호에 역점을 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우선 경호 안전활동 과정에서는 과학화 장비를 적극 도입한다. 나라별 정상 차량이 이동할 때는 경호헬기가 뜬다. 이를 통해 실시간 고해상도 현장영상을 종합상황실에 공유한다.
경호용 드론을 활용해 지상과 수중 검측을 실시하고 저고도 레이더 장비를 도입해 무인기의 잠입에 대비한다. 방범순찰과 참석자 안내기능이 탑재된 무인 보안경비서비스 로봇이 정상회의장에서 활동한다. 자율주행 경비차량이 행사장 일대에 배치된다.
통제단은 그럼에도 벡스코 등 주요행사장 내 입주업체와 상가의 영업을 보장하고 일반 시민에 대해서도 과도한 통제를 하지 않을 방법을 강구한다. 반드시 경호가 필요한 핵심 지역이나 특정 시간대 외에는 통제하지 않는 식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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