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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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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23일 0시 지소미아 종료 대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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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청와대는 21일 지소미아 종료(23일 0시)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NSC 회의에서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하고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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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과 긴밀한 협의"…강경화 "일본 태도 변화 없으면 불가피"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청와대는 21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하고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NSC 회의에서 "(지소미아 종료)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소미아 종료를 사실상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태도 변화에 지소미아 종료 여부가 달렸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 장관은 '지소미아가 내일 예정대로 종료되느냐'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질문에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재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선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소미아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 종료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입장은 여러 번 밝혔기 때문에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 종료 문제는 일본이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며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지소미아 종료라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면 일본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 만약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일본과 안보상의 협력은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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