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전 세계 기업 중 5G(세대) 이동통신 표준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화웨이를 추격하면서 5G 표준특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일 독일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에 따르면 화웨이는 5G 표준특허 선언 수가 332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표준특허는 특허 보유 여부를 표준 관련 기구에 신고한 뒤 선언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846건과 2463건을 기록했다.

노키아(2308건, 4위), ZTE(2204건, 5위), 에릭슨(1423건, 6위)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 한국이 26%, 일본이 9%를 차지했다.

특허 중 승인 건수는 삼성전자가 17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키아(1683건), LG전자(1548건), 화웨이(1337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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