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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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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전주] 경자년 첫 날 '시민의 숲 1963' 구상,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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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슬 기자]
문화뉴스

출처 전주시, 경자년 첫 날 '시민의 숲 1963' 구상,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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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경자년 첫 일정 '시민의 숲 1963' 구상


김승수 전주시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전주의 심장부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 현장을 찾았다.


이는 전주의 희망찬 미래를 열기 위해 올해도 시정 핵심가치인 사람·생태·문화와 경제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김승수 시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재생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는 것으로 희망한 2020년의 희망찬 시작을 알렸다.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는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숲과 미래먹거리인 마이스산업 부지 양 축으로 조성해서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김 시장은 지난 11월부터 추진 중인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재생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과 대체시설 건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종합경기장 육상장과 야구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또, '시민의숲1963 자문단 소통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시는 구본구상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땅을 매각하지 않고 지켜낼 것, 시민들의 기억이 쌓인 종합경기장을 활용해 재생할 것, 판매시설을 최소화해 지역상권을 지켜낼 것 등 종합경기장 개발 3대 원칙을 고수하고 시민참여단·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기본구상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전주종합기장에서는 또 도시숲 중심의 시민의숲 1963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1호 시민헌수금 전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제1호 시민헌수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17년째 시민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을 깨끗하게 수선해 저렴하게 판매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전주 행복한가게로 시민의 숲 조성 시 종합경기장에서 나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익금 중 2000만원을 시민의 숲 조성을 위해 후원했다.


특히 행복한가게는 지난 17년 동안 개당 100원~1000원 정도에 불과한 판매수익금을 조금씩 모아 조성한 기금을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 나무를 심은 것에 사용키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963년 도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전주종합경기장을 조성했던 것처럼 17년 동안 모아 헌수한 행복한가게의 마음이 향후 시민의숲 1963 조성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시민 등 전북도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의미있는 공간인 전주종합경기장 시민의 숲 조성을 위해 1963그루의 큰 나무를 종합경기장을 추억하거나 기억하시는 분들과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남규 행복한 가게 대표는 이날 "시민들이 기증한 물건으로 모아진 돈을 전주시 맑은 공기 정화를 위해 쓰이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하늘, 맑은 공기를 물려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의 본질은 공간보다 시간에 있다. 수십 년간 도민들의 기억이 축적된 종합경기장이 이제 생태와 예술의 가치를 담아 본격적인 문화재생을 시작한다"며 "1963년 도민들의 성금으로 시작된 그 진심을 모아 '시민의 숲 1963'을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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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주시, 경자년 첫 날 '시민의 숲 1963' 구상,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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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오는 6일 전격 개방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기 위해 조성된 전주시청 노송광장 자연놀이터가 오는 6일 개방된다.


전주시는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시설물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짚라인 등 시설물에 대해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대비한 안전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지역 일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놀이관찰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시설물 등의 개선사항을 보완해 감으로써 가장 재미있는 놀이공간으로 계속해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주지역은 물론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노송광장 놀이터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계절에 관계없이 상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놀이터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광장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노송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아이들의 놀 장소 확충을 위해 다양한 주제와 테마를 가진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개방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아동친화도시에 맞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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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전주] 경자년 첫 날 '시민의 숲 1963' 구상, 노송광장 자연놀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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