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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삼성전자 언팩 2월 11일 열린다…갤S20·폴더블 차기작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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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전자가 보낸 ‘갤럭시 언팩 2020’ 초청장. 제공|삼성전자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될 신제품은 갤럭시S10 후속작과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쉘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을 보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잇는 새로운 버전의 폴더블폰 신제품을 갤럭시S10 후속작 공개 이후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을 놓고 1~2월에 화웨이, 모토로라 등 경쟁사 폴더블폰 신제품이 차례로 공개되는 점을 고려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이번 언팩 초청장은 알파벳 A자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쪽의 A자는 정확한 형체를 알 수 없는 직사각형 형태로 클램쉘 폴더블폰을, 뒤쪽의 A자는 마름모꼴로 후면 ‘인덕션’ 스타일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 모델의 이름을 갤럭시S11이 아닌 S20으로 명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가 2020년이라 S20으로 하면 출시년도와 네이밍을 일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갤럭시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네이밍을 통일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5의 후속작을 노트7로 명명한 적이 있다.

새 폴더블폰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책이나 수첩처럼 가로 방향으로 양 옆을 접는 기존 갤럭시폴드와는 접는 방식과 디자인이 달라 이름이 아예 새롭게 변경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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