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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의 총선 1호 공약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가 아닌 '경제'가 되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얼마전 국회에서 통과된 공수처가 나쁜 것은 국민이 통제하고 의회가 통제하는 공수처가 아니라 대통령이 통제하는 대통령의 '제2경호처'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이 국민 다수가 진정으로 원하는 국민의 공수처를 만들 생각을 해야 한다. 공수처장을 대통령이 임명해서야 어찌 살아있는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부패를 수사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에 이뤄진 검찰 인사만 보더라도 문재인 정권은 무지막지한 민간독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공약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경제에 촛점이 모아져야 한다. 이 땅을 떠나는 기업을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도 탄력적으로 이뤄지게 해야 한다. 청년일자리가 시급하고 기업규제 완화가 절박하다. 장기적인 교육정책, 입시정책, 무너지는 외교안보국방정책이 긴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실제로 국민이 필요로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잘 분간해야한다"며 "제1호 공약이 밑도 끝도 없이 공수처 폐지라니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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