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생생건강 365] 독감예방, 손씻기가 첫걸음…고위험군은 예방접종 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손 씻기를 통해 많은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겨울철 달갑지 않은 독감도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영유아, 어린이(특히 5세 이하), 65세 이상의 성인, 그리고, 요양병원에 있거나 폐 질환, 심장질환, 콩팥질환, 간질환, 당뇨, 면역이 억제될 수 있는 암환자, BMI 40 이상의 고도비만환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인플루엔자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필수 접종 대상 군입니다. 임신부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자연유산, 조기분만, 저체중 출산 등의 합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독감백신은 3가와 4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비하는 바이러스의 수에 따라 구분됩니다. 3가는 A형 독감 2종과 B형 독감 1종의 바이러스항원을 가지고 있으며, 4가는 3가 백신에 B형 독감 1종을 추가한 것입니다. 독감백신은 해마다 유행할 바이러스를 WHO가 예측하여 매년 다르게 준비되는데, 3가보다는 4가 백신이 확률적으로는 적중 가능성이 크고 가격도 조금 더 높습니다. 유행할 바이러스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완벽하게 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손 씻기 등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권영근 교수〉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