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 사법방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5공화국이 군부 파시즘이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민간 파시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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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국민은 법치질서를 파괴한 '법치파괴 오적'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법치파괴 오적은 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유시민 작가,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둑놈이 검사를 잡겠다는 것이 지금의 검찰개혁"이라며 "추미애 장관은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법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면서 "역대 검찰총장 중에서 윤 총장만큼 살아있는 권력의 압박을 버틴 사람이 없었다. 끝까지 버틴다면 법치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우한폐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 대표는 "청와대와 대통령 기강이 상당히 해이해졌다"면서 "과거 본인이 메르스 사태 당시 했던 말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건강보건 문제로 정쟁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선 우한 지역 중국인 한정해서 입국금지 시켜야 하고, 우한지역에서 온 사람에 대해선 지금이라도 격리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 역시 "문 정권이 뒷북을 치는 행정으로 우한 폐렴이 국내로 확산돼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혹시라도 중국 눈치보기 때문에 확산을 막지 못하면 분명히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자유한국당과 통합 문제 관련해서 "비공개 협의가 설연휴 기간에도 계속됐다"면서 "충분히 대화가 끝난 다음에는 필요하다면 황교안 대표 직접 만나서 생각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보 쪽에선 선거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선거 연대를 많이 해왔고 보수 쪽에선 그런 경험이 많이 없었다"며 "나는 통합 안에 선거 연대 및 후보 단일화 등도 당연히 옵션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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