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회사에서 3일 한 투자자가 주식 시세를 보여주는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호주와 싱가포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시에서 하락했다. 20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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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우한폐렴)이 급확산하는 가운데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상장한 중국주 선물은 28일 소폭 변동을 하고 있다.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기업 주식으로 구성하는 FTSE 중국 A50 지수 선물은 이날 9시5분(한국시간 10시5분) 시점에 전일 종가치 대비 20포인트, 0.2% 내린 1만3105.0으로 거래됐다.
우한폐렴의 감염 확대에 대한 우려에서 27일에는 중국주 선물이 급락했지만 이날은 매도세가 일단락하면서 좁은 범위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우한폐렴이 퍼짐에 따라 해외 단체여행을 금지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연달아 내놓음에 따라 이번 주 들에 세계 금융자본 시장에서 주식을 포함한 리스크 자산에 대한 매도가 가속했다.
A50 지수 선물은 전날에 곤두박질치면서 오전 11시30분 시점에는 지난 24일 종가치 1만3901을 6% 정도 밑돌고 있다.
중국 증시는 애초 30일까지 휴장할 예정이었지만 우한폐렴 확산을 감안해 내달 3일로 개장을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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