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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홍남기 "신종 코로나 추경 편성, 전혀 검토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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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목적 예비비 2조원 남아.. 논리 맞이 않아"

이데일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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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전혀 (검토한바)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기정 예산이 있고 재난·재해에 쓸 수 있는 목적 예비비만 2조원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추경을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잘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연초라 기정 예산도 있고 소요도 판단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과 관련,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예산에는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이 포함됐다.

홍 부총리는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하면 올해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원을 지원하는 등 예산 측면에서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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