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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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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300교회 패널조사로 교단 현황 파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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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앵커]

예장통합총회가 처음으로 교단 현황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기존의 교세통계 외에 보다 심층적인 패널조사를 시행한다는 건데요. 향후 교단정책에 반영할 구체적인 데이터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의 교세 자룝니다. 목회자 수, 교회 수, 직분별 교인 수 등을 집계했습니다.

분석은 노회 단위로 이뤄지는데, 숫자적 증감 외에 다른 추이 분석은 어렵습니다.

전국 교회들이 직접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이어서 허수나 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장통합총회는 기존의 교세통계가 가진 분석의 한계와 정확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교단 통계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9천3백개 교회 전수조사 대신 교단을 대표할 300개 패널교회를 선정해 이들 교회를 대상으로 정확하고 구체화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재호 목사 / 예장통합총회 통계위원장]
"지금보다는 더 다양한 자료로 더 정확한 것으로 총회 교단의 미래정책 여러 가지 국내선교정책, 교육, 다음세대 정책 이런 것에 기본적인 자료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합총회는 이를 위해 전문 리서치회사에 의뢰해 이달부터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패널교회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설문의 신뢰성을 좌우할 패널교회에 대해서는 지역별, 도시규모별, 교인수 별로 선정하고 모두 익명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총회는 교단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야 교단의 미래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선정된 300개 교회에 대해서는 매년 조사를 실시해 변화 추이를 분석해나갈 예정입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영상 최 현 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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