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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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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임종석, 총선 역할 했으면 좋겠다…좋은 인물 많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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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후보 자체로 공천 보장되는건 아냐"

아시아투데이

지난달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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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7일 정계 은퇴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총선에서) 역할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 ‘임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을 검토하고 있는가’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선거는 결국 그 좋은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본인도 일선에서 같이 뛰면서 했을 때 선거에 대한 어떤 역할도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본인의 결정, 의지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은 갖고 있지만, 제가 거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렇다”며 “본인의 의지를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하는 서울 구로을에서 경선을 치를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심사를 해봐야 한다. 추측하는 얘기들”이라며 아직 공관위에선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서울 동작을 투입설에 대해선 “공관위에서는 모르는 사항이고 소관 업무도 아니다”라며 “전략공천을 할 것인지, 기존 후보와 경쟁을 통해 결정할 것인지는 선거에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에 바람직한 것을 전략적 판단으로 정할 것이기에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다”고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적격성 판정이 보류된 데 대해선 “무고 등 혐의로 기소가 돼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그런데 이 무고 등 혐의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돼 있다”면서 “좀 더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라는 공관위원들의 의견이 있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오는 9일 진행되는 후보 신청사 면접심사와 관련해서는 “단수후보라고 해도 그 자체가 공천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적합도 조사에서 당 지지도는 40%인데 후보 지지도는 20%를 겨우 밑돌면 전략공천 지역이 될 수도 있고 경선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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