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대전·충남을 지역구로 둔 여야 의원들이 19일 이 지역에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이 지역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를 뛰어넘어 연대하고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을 각 당 총선공약으로 반영한다"고 결의했다.

특별법 개정안은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시·도에 한곳씩 혁신도시를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만 혁신도시가 없다.

개정안은 현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회견에는 박 의원과 함께 민주당에서 박범계·어기구·조승래 의원, 미래통합당에서 이명수·김태흠·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질의하는 박병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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