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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발렌시아, '원더골 폭발' 아탈란타에 1-4 대패...8강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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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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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발렌시아가 16강 1차전에서 4실점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발렌시아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오는 3월 11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3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만 8강에 도전할 수 있다.

전날 훈련에서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렌시아의 공격은 고메즈와 게데스가 이끌었다. 중원에 솔레르, 콘도그비아, 파레호, 페란이 위치했고, 4백은 가야, 디아카비, 망갈라, 바스가 지켰다. 골문은 도메네크 골키퍼가 막았다. 아탈란타는 파살리치, 일리치치, 하테부르, 프롤러, 팔로미노 등을 내세웠다.

전반 16분 아탈란타 고메즈의 크로스를 받은 하테부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을 내준 발렌시아는 고메스와 페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42분 일리치치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히며 점수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후반 흐름도 비슷했다. 홈팀 아탈란타는 발렌시아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후반 12분 프룰러의 중거리 슈팅이 발렌시아 골망을 출렁였다. 5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하테부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해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발렌시아는 후반 20분 게데스를 빼고 체리셰프를 투입했다. 체리셰프는 곧바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가메이로가 고메스와 교체돼 들어왔다. 후반 38분 콘도그비아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발렌시아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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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아탈란타(4): 하테부르(전 16, 후17), 일리치치(전42), 프룰러(후12)

발렌시아(1): 체리셰프(후21)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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