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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2월 24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Auto.AI USA 2020'에 참여했다. Auto.AI USA 2020는 미국 내 최초의 고급 자동차 기술 및 컴퓨터 비전 플랫폼으로, 자동차 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한 ADAS 및 레벨 2~4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교환했다. 또한 업계 주요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트라드비젼의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과 이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사용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트라드비젼의 김동우 사업 개발 디렉터는 "AI기반 인식 솔루션은 레벨 4와 레벨 5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며, SVNet이 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들이 모이는 Auto.AI USA를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들에게 스트라드비젼의 기술력에 대한 내용을 교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로 큰 발전을 이룬 스트라드비젼은 Auto.AI USA에서 SVNet을 통해 화제를 몰았다. SVNet은 ADAS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선 감지, 교통 신호 및 표지판 감지, 다양한 차량 외부 물체 감지, 주행 가능 공간 감지 등을 포함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동적 학습, 동물 감지, 행동 예측, 정적 물체 감지, 도로 표지 감지, 차량 번호판 감지 등 또한 가능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조명과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차선,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및 차량 속도를 감지하여 충돌을 방지한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중국과 유럽에서 SUV, 트럭, 세단, 자율주행 버스 등 여러 양산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Guobiao(GB) 인증, Automotive SPICE CL2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미 중국에서 SVNet을 탑재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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